창립 22주년 ‘에어키’, “내실 강화·지속가능 성장에 올인"
유무선 통합 네트워킹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키(대표 조태영)가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치로 새로운 여정에 돌입했다. 2021년 새로운 수장으로 조태영 대표이사가 부임하며 본격적인 변신에 나선 에어키는 2022년 ‘위대한 에어키’를 목표로 ‘에어키 2.0’ 시대를 선언하고 과감한 투자와 조직 개편을 통해 도약 발판을 다져 왔다.
2002년 설립 당시 무선랜 전문으로 시작한 에어키는 다양한 부가가치 솔루션 공급에 집중하며 이제는 유무선 네트워킹 통합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간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359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매출과 함께 흑자 달성으로 이어지며 사업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조태영 에어키 대표는 “올해 경영 키워드는 내실 강화로, 체크 표시(√)처럼 우상향하는 지속 가능한 체크형 성장에 나설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의 다양한 기회를 창출해 한 단계 더 강해지고 도약하는 에어키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열사 통합 ‘에어키그룹’ 출범
창립 22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성장 터전 마련에 나서고 있는 에어키는 계열사인 베트남법인 ‘에어키 비나(VINA)’, AI 기반 지능정보화 솔루션 전문 기업 ‘디지키(DigiQuay)’와 함께 비전과 가치 공유는 물론 컨트롤타워 기능 확보를 위해 ‘에어키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황영상 에어키 창업주는 회장을 맡아 조태영 대표와 힘을 합쳐 에어키그룹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황영상 에어키그룹 회장은 “3사가 서로 다른 시장 환경 속에서 각각의 전략과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에어키그룹의 중장기 성장 견인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 믿고, 이를 위한 기름진 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가가치 솔루션 사업 강화
에어키는 고객경험(CX) 극대화를 위한 부가가치 솔루션 공급에 방점을 두고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축적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랜섬웨어 및 멀웨어 차단, 파일 백업 및 복구, 패치 관리, 긴급 재해복구, 데이터 손실 방지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하고 최적화하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를 앞세워 다양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키는 통합 사이버 보안 리더인 아크로니스(Acronis)와 협력으로 2022년 하반기 클라우드 보안 백업 매니지드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데이터 백업 보안은 물론 랜섬웨어 감염 방지, PC 문제 발생에 따른 데이터 유실, 직원의 데이터 보호 및 백업 등 중소기업의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랜섬웨어 피해를 방지하는 안정적 비즈니스 환경 구현은 물론 중소기업에 필요한 구독 옵션을 제공하며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조태영 대표는 “아크로니스 보안 백업 솔루션으로 MSP 사업을 시작해 중소 커머셜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와 함께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과 니즈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 확대에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스코 네트워크 솔루션을 비롯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발굴해 MSP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시장 공략 박차 에어키는 시스코를 필두로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스코의 국내 파트너로는 최초로 시스코의 전 세계 고객 및 파트너가 필요한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시스코 머라키 마켓플레이스에 자체 개발한 ‘이지 대시보드(Easy Dashboard)’를 등록하는 성과도 올렸다. 에어키 이지 대시보드는 시스코의 클라우드 솔루션인 머라키 기반의 통합 대시보드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에어키는 시스코의 머라키 솔루션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고객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지속 개발하고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네트워크 옵저버빌리티(Observerbility) 플랫폼 리더 켄틱(kentik)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에어키는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네트워크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켄틱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옵저버빌리티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쿠파(Quuppa), 에어리스타플로우(AiRISTA Flow) 등과도 협력하며 실시간 위치 추적 기술 분야의 다양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어키는 유무선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보안 및 클라우드 솔루션, 보안 백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해 실시간 위치 추적, IoT 기반 지능형 공간(SmartSpace) 솔루션 개발 등 신규 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여 나갈 계획이다.
‘서울형강소기업’ 인증
에어키는 정부 기관의 인증을 잇달아 획득하면서 ‘일하기 좋은 강소기업’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인증 ‘서울형강소기업’에 이어 12월에는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기업’,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선정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 조직문화와 육아 친화적 근무 환경을 갖춘 선진형 중소기업으로 공인받게 됐다.
에어키는 주 4.5일제 실행, 자율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도 활성화를 비롯해 직원 교육 및 독서 경영 관련 직원 재교육 투자 강화, 출산육아휴직과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다양한 육아 지원책,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R&D 지속 투자, 부설연구소의 자체 기술 개발력,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사내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격증 취득 관련 각종 지원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에어키는 서울시가 청년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청년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청년 채용 시 근무환경개선금, 육아휴직대체 청년인턴지원, 기업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가족친화형 복지제도 시행
에어키는 최고경영자의 관심과 의지, 주 4.5일제에 대한 직원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가족친화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유연근무제, 출산 및 양육 지원, 학자금 지원, 초등학교 입학 선물, 리프레쉬 휴가, 자기계발 지원, 의료 혜택 등 다양한 가족친화형 복지제도를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은 물론 이직률을 낮추는 데도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태영 대표는 “직장과 가정은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워라밸이 중요하다”며 “자율적인 근무 환경이 형성되면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 향상은 물론 가정 생활에서의 만족도 역시 높아져 행복의 선순환이 이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에어키는 꾸준한 독서 활동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실천은 물론 분기별 독서포상, 매년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연간 독서왕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책 읽는 에어키人’을 모토로 1인당 연간 평균 독서권수는 6권에 이르는 에어키의 독서 문화는 유명하다.
특히 독서 동아리 및 독서 토론회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한편 사내도서관 운영, 분기별 추천 도서 선정 및 구입, 독후감 작성자에게 문화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에어키의 누적 독서 권수는 3900권에 달한다. 에어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기부여 차원에서 스톡옵션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2차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으로, 임직원의 주인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조태영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프로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프로’라는 타이틀로 호칭과 직급을 통합해 운영 중”이라며 “나이, 경력에 상관없이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공평하게 부여하는 한편 유연근무, 재택근무, 온라인 화상회의, 업무집중시간 운영 등을 통해 최대한 효율성과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외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 흑자 전환하면서 만들어낸 영업이익을 약 2배 정도 더 성장시킬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에어키를 누가 이끌어도 계속해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출처 : 데이터넷(https://www.datanet.co.kr) 3/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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